글
- meta · 2026-07-13 AI에서 소외된 사람들 — 나도 백수였다 AI를 무료로 줘도 안 쓰는 사람이 있다. 장벽은 돈만이 아니라, 쓸 계기도 의지도 없는 것이다. '쉬었음 청년' 46만 명, 나도 고시에 떨어지고 반년을 백수로 보냈다. AI는 격차를 의지·계기 축으로 가속할 수 있다. 접근은 보조해도 의지는 못 준다 — 다만 불씨와 길은 만들 수 있다.
- meta · 2026-07-12 당신의 하루는 5시간뿐이다 — AI는 나머지 19시간을 쓴다 사람이 하루에 순수하게 쓸 수 있는 시간은 관대하게 잡아도 5시간 남짓이다. 나머지 19시간은 버려진다. AI는 그 19시간을 쓴다 — 시간당 몇백 원에. 단, 그게 이득이 되려면 검증이라는 받침점을 먼저 세워야 한다. 없으면 오히려 손해가 증폭되는 음의 레버리지다.
- meta · 2026-07-11 자율성과 fail-closed는 상충하지 않는다 — 하네스가 스스로 돌기 시작했다 리뷰 하네스를 자율로 만들었다. 골 하나 주면 끝까지 돌고, 자기 릴리스까지 스스로 컷한다. 그런데 자율을 늘리면서 검증을 뺀 게 아니라 하나 더 얹었다 — 판단 없는 일만 위임하고, 자율로 도는 동안에도 적대적 계층이 실제 버그를 잡았다.
- meta · 2026-07-09 이봐, 해봤어? — AI를 가장 빨리 잘 쓰는 법 AI를 빨리 잘 쓰는 법? '많이 써라'는 맞다. 단 검색·질문이 아니라 만들어라. 알파고와 두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은 던지는 질문이 다르고, 한 달 뒤 AI를 더 잘 다루는 건 후자다. 결과가 아니라 시도·실패의 과정이 자산이다.
- meta · 2026-07-08 제품과 도구가 서로를 키운다 — 내 일하는 방식에 걸린 선순환 루프 제품을 만들려고 도구를 만들었다. 그런데 제품을 만드는 에이전트들이 그 도구를 쓰다 겪는 불편이 이슈가 되고, 도구를 고치고, 나아진 도구가 다시 제품을 낫게 한다. 하네스 안의 검증 루프와는 다른, 사람이 설계한 조직이 도는 한 층 위의 루프 이야기.
- meta · 2026-07-07 전부 최고 모델로 짜다가 실행만 경량으로 내렸다 — 안 돌아가는 이유 다들 모델을 섞어 쓰는데 plan·implement·review에 뭘 앉히느냐는 제각각이었다. 나는 전부 최고로 시작했다가 토큰 한도에 부딪혀 실행만 경량으로 내렸고, 돌아가지 않는다. 배치를 정하는 건 취향이 아니라 제약이다.
- meta · 2026-07-05 멀티에이전트가 무조건 정답은 아니다 — AI에게 직접 물어봤다 멀티에이전트를 늘리면 늘 나아질까? 궁금해서 AI와 문답했다. 적합/부적합은 '조각들이 서로의 암묵적 결정을 몰라도 되는가'로 갈린다 — 읽기·탐색이면 이기고, 하나로 써내는 일이면 오히려 독이 된다. 크로스-모델 검증이 왜 모순이 아닌지도.
- meta · 2026-07-02 AI 시대에 뭘 공부해야 하나 — 나도 답을 몰라서 같이 생각해봤다 신입 채용이 줄고 전문직 인턴 자리도 귀하다. 지금 학생이라면 뭘 준비해야 하나. 나도 답을 확신 못 하지만 — 하한은 파이썬·바이브코딩(새로운 워드·엑셀), 상한은 스펙이 아니라 'AI로 자기 분야 문제를 풀어본 경험'. 그리고 무엇을 스스로 정할지 구별하는 것이다.
- meta · 2026-06-30 보고하지 말고 지식 베이스에 넣어라 — AI 시대 관료제의 재편 보고를 위한 보고, 보고서를 더 잘 쓰려는 노동은 죽어야 한다. 보고(push)는 정보 공유의 비효율 형태다. 인간은 raw 데이터를 넣고 에이전트가 가공하면, 필요한 사람이 원하는 형식으로 pull한다. 대기업은 강한 영역에 남고, 약한 분야는 AI 레버리지 작은 기업이 가져간다.
- meta · 2026-06-30 나는 그걸 설계하지 않았다 — 에이전트에게 맡겼다 누가 병렬 작업의 깃 브랜치를 어떻게 설계했냐 물었다. 나는 설계하지 않았다, 에이전트에 맡겼다고 답했다. 개발자의 본능은 '이걸 내가 어떻게 풀지'인데, 이제 '어떻게 맡기고, 맡긴 결과를 어떻게 신뢰하게 만들지'로 사고가 옮겨가야 한다.